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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문 네 개짜리 차를 만들었다는 말에 갸웃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페라리는 이 차를 SUV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무엇이 다르고 값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된 제원부터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페라리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 6.5리터 V12 자연흡기 — 최고출력 725마력
• 최대토크 73.0kgm · 0-100km/h 3.3초
• 최고 속도 310km/h 이상
• 뒷문은 앞쪽으로 열리지 않는 반대 방식
• ★국내 가격은 옵션 구성에 따라 폭이 크게 갈린다
네 문짝인데 SUV가 아니라고 합니다

프로산게는 페라리가 처음 내놓은 4도어 4인승 모델입니다. 뒷좌석에 어른이 앉을 수 있는 페라리는 이 차가 처음입니다.
그런데 페라리는 이 차를 SUV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높은 차체와 사륜구동을 쓰면서도 스포츠카의 주행 감각을 그대로 남겼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차체 높이는 일반적인 대형 SUV보다 낮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왜건에 가깝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프로산게(Purosangue)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순종이라는 뜻입니다. 혈통이 섞이지 않았다는 말을 차 이름에 붙인 셈입니다.
이름에 담긴 뜻이 마케팅 문구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 선택이 그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경쟁 브랜드가 SUV에 터보 엔진이나 하이브리드를 얹는 동안, 페라리는 자연흡기 V12를 그대로 넣었습니다.
덩치가 있는 차에 이 엔진을 얹는 선택은 요즘 흐름과 반대입니다.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 때문에 다들 줄이는 쪽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차를 평가할 때 실용성보다 엔진을 먼저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원 —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 엔진 | 6.5리터 V12 자연흡기 |
| 최고출력 | 725마력 |
| 최대토크 | 73.0kgm |
| 0-100km/h | 3.3초 |
| 최고 속도 | 310km/h 이상 |
| 구동 방식 | 사륜구동 |
출력 725마력은 일반적인 고성능 세단을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0-100km/h 가속 3.3초는 네 명이 타는 차의 숫자로 보기 어렵습니다.
최고 속도는 310km/h 이상으로 안내됩니다. 국내 도로에서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지만 차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자연흡기 엔진은 회전수를 끝까지 올렸을 때 소리와 반응이 달라집니다. 터보 엔진과 감각이 다르다고 평가되는 지점입니다.
사륜구동이지만 평소에는 뒷바퀴 위주로 굴립니다. 필요할 때만 앞으로 힘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공차 중량은 2톤을 넘습니다. 그 무게를 이 출력으로 끌기 때문에 가속 숫자가 나옵니다.
뒷문이 반대로 열립니다

프로산게에서 사진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뒷문입니다. 일반 차와 경첩 방향이 반대입니다.
앞문은 보통처럼 앞쪽에 경첩이 있고, 뒷문은 뒤쪽에 경첩이 있어 뒤에서 앞으로 열립니다.
이 방식은 문 사이에 기둥을 두지 않아도 되게 만듭니다. 그래서 문을 다 열면 옆면이 통째로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타고 내리기는 이 구조가 편합니다. 다리를 크게 돌리지 않아도 뒷좌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대신 좁은 주차장에서는 앞뒤 문을 모두 열 공간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뒷문은 전동으로 여닫는 방식으로 안내됩니다. 손으로 잡아당기는 구조가 아닙니다.
뒷좌석은 두 자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자리가 없어 4인승으로 표기됩니다.
짐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늘어납니다. 다만 같은 덩치의 SUV와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값은 얼마쯤 잡아야 하나

국내 판매 가격은 옵션 구성에 따라 폭이 큽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최종 계약 금액이 크게 갈립니다.
페라리는 외장 색상·내장 가죽·휠·카본 부품을 개별 선택하게 합니다. 이 항목들이 쌓이면 기본가와 수천만 원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얼마다’라고 한 줄로 말하기 어려운 차입니다. 공식 표기 가격과 실제 출고가가 다른 이유입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취득세가 붙습니다. 고가 차량일수록 세금 몫이 커집니다.
보험료와 정비 비용도 일반 수입차 기준으로 계산하면 어긋납니다. V12 엔진은 소모품 단가 자체가 다릅니다.
중고 시세는 아직 표본이 많지 않습니다. 생산 대수가 제한적이라 거래 자체가 드뭅니다.
구매를 검토하신다면 공식 딜러를 통한 견적이 유일하게 정확한 숫자입니다.
인터넷에 도는 가격표는 연식·사양·시점이 섞여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습니다.
경쟁 모델과 무엇이 다른가

비슷한 자리에 있는 차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마틴 DBX, 벤틀리 벤테이가가 꼽힙니다.
이 차들은 대부분 터보 엔진을 씁니다. 프로산게의 자연흡기 V12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터보는 낮은 회전수에서 힘이 빨리 나옵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더 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연흡기는 회전수를 올릴수록 반응이 살아납니다. 대신 저속에서는 상대적으로 느긋합니다.
차체 높이도 다릅니다. 경쟁 모델이 정통 SUV 형태라면 프로산게는 낮고 긴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험로 주행이나 큰 짐을 기준으로 고르신다면 다른 차가 맞습니다.
반대로 운전 감각을 첫째로 두신다면 이 차가 후보에 오릅니다.
용도를 먼저 정하고 보셔야 비교가 됩니다. 같은 급으로 묶여 있어도 지향점이 다릅니다.
사기 전에 확인할 것
첫째, 주차 환경입니다. 뒷문이 반대로 열리는 구조라 좁은 기계식 주차장에서는 불편합니다.
둘째, 바닥 높이입니다. 스포츠카만큼은 아니지만 과속방지턱에서 신경 쓰이는 높이로 안내됩니다.
셋째, 정비 접근성입니다. 공식 서비스센터가 한정적이라 거주지에서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출고 대기입니다. 주문 사양에 따라 기다리는 기간이 달라집니다.
다섯째, 보험 인수입니다. 고가 차량은 보험사별로 조건이 갈립니다. 계약 전에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섯째, 연료입니다. V12 자연흡기는 연비가 좋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마지막으로 옵션입니다. 계약서에 들어가는 항목마다 금액이 붙으니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시승은 가능하다면 반드시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과 실물의 크기 인상이 다르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프로산게는 SUV인가요
페라리는 SUV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사륜구동에 차체가 높지만 일반적인 SUV보다 낮고, 주행 감각을 스포츠카 쪽에 두었다고 설명합니다.
엔진이 어떻게 되나요
6.5리터 V12 자연흡기이고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3.0kgm입니다. 요즘 흐름과 달리 터보나 하이브리드를 쓰지 않았습니다.
가속은 얼마나 빠른가요
0-100km/h 3.3초, 최고 속도 310km/h 이상으로 안내됩니다. 네 명이 타는 차의 수치로는 이례적입니다.
뒷문이 왜 반대로 열리나요
문 사이 기둥 없이 넓은 개구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타고 내리기는 편하지만 좁은 주차장에서는 공간이 더 필요합니다.
가격이 정확히 얼마인가요
옵션 구성에 따라 폭이 커서 한 줄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공식 딜러 견적이 유일하게 정확한 숫자이고, 개별소비세·취득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마치며
프로산게는 문이 네 개지만 페라리가 SUV로 부르지 않는 차입니다. 6.5리터 V12 자연흡기로 725마력을 내고 0-100km/h를 3.3초에 끊습니다. 뒷문이 반대로 열리는 구조라 타고 내리기는 편하지만 좁은 주차장에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크게 갈리니 공식 딜러 견적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